동문기고
3가지 연구주제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2001년 박사 졸업
요즈음 나는 크게 3가지 연구주제 및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는 지난 20년 동안 봉사해왔던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의(PCST, 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네 트워크의 회장으로서 앞으로 진행될 컨퍼런스와 심포지엄 및 웨비나 등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4월과 10월에 멕시코 및 중국에서 열릴 심포지엄과 내년 5월 영국 에버딘에서 개최될 국제 컨퍼런스가 한참 준비 중이다. 게다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PCST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소수인 관계로, 실 무자 중심의 PCST Korean Society 창립을 위해 사전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두 번째로 나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에너지전환의 문제가 시급하다는 이유와 에너지로 특화된 대학에 몸담고 있다는 이유로, 에너지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는 에너지의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Public Energy Literacy>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 <에너지 대중 이해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한 지표 개발을 위해 현재 타 분야 전문가들과 소규모의 <에너지와 대중>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세 번째는 나의 박사 논문의 주제이면서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연구해온 분야인 과학박물관에 관한 연구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과학관에서의 전시 및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관이 문화기관이면서 평생학습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과학박물관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있는 후배들은 언제든 연락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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